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아시아-태평양 지역사무처를 2013년부터 한국의 대표적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에서 유치하여 운영중입니다. 이로 인해 유럽과 미주대륙 중심이었던 세계유산도시기구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과거와 현재, 그리고 미래를 잇는 세계유산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가 있습니다. 이는 누구 한 사람과 한 도시의 노력이 아닌 인류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세계유산도시기구가 설립되었습니다.

저희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-태평양 지역사무처는 세계유산과 주민의 삶에 중점을 두고 회원도시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.

앞으로도 아시아-태평양 지역사무처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사무총장주낙영